안경 잘못 쓰면 어지럼·두통 심하다/5명중 1명 고통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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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8-07-07 00:00
입력 1998-07-07 00:00
안경 착용자중 절반은 자신의 눈에 맞지 않는 잘못된 안경을 끼고 있거나 안경 착용 습관이 바르지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때문에 5명중 1명은 어지러움증과 두통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울산의대 서울중앙병원 진용한 교수(안과)는 안경을 끼는 사람 100명을 대상으로 올바른 안경착용 여부를 조사한 결과 밝혀진 것이다. 안경의 중심인 광심(光心)간 거리와 동공 중심간 실제거리가 서로 맞아야 하는데,전체 조사대상자중 48명이 일치하지 않았다. 약 절반정도가 잘못된 안경을 끼고 있는 셈이다. 이중 안경 광심과 눈동자 사이의 거리가 4㎜이상 크게 차이가 나거나 수평 균형이 맞지 않는 사람도 19명이나 됐다.
이같은 잘못된 안경으로 인해 두통,어지러움증,피로감 등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람이 5명중 1명꼴이었다.
양쪽 눈의 중심과 안경의 수평이 맞지 않아 1㎜이상 차이가 발생한 사람이 14명이었고 이중 두통이나 어지러움을 느끼는 사람은 7명에 달했다.
진교수가 권하는 올바른 안경착용법은다음과 같다. △눈과 안경간 거리는 10∼12㎜가 기준. 이 거리가 너무 멀거나 가깝지 않도록 할것 △학생들이 근시인 경우 칠판은 안경을 쓰고 보되 책을 볼때처럼 가까운 곳을 볼때는 안경을 벗고 보는 습관을 들여야 근시악화를 예방할 수 있다 △깨진 안경은 시력저하와 어지럼증의 원인 △안경의 수평균형을 유지해 기울지않도록 착용할 것 △안경은 항상 깨끗하게 할 것.<李炯美 기자>
1998-07-0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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