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버그’ 낙제 기업 여신회수 등 불이익 준다
수정 1998-07-07 00:00
입력 1998-07-07 00:00
앞으로 ‘밀레니엄버그(Y2K버그=컴퓨터의 2000년도 연도표기 인식 오류)’에 소홀히 대처하는 기업들은 금융기관으로부터 여신 회수 등 각종 불이익을 당할 전망이다.
한국은행은 6일 금융기관을 상대로 Y2K문제에 대한 거래기업의 대응 및 진척 상황을 평가해 오는 11월부터 그 결과를 여신 심사 및 여신 취급업무에 적극 반영하도록 통보했다. 이같은 조치는 Y2K문제가 컴퓨터시스템 뿐만아니라 시간제어기능이 있는 자동화 설비 등에서도 발생하기 때문에 거래기업의 조업중단 등으로 금융기관이 입을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각 금융기관은 8월31일까지 평가 대상기업을 선정하고 10월31일까지 거래기업의 Y2K문제 대응실태를 조사한 뒤 조사결과를 토대로 기업별로 평점을 매겨 11월부터 여신의 만기와 한도,금리수준 등을 차등 적용할 방침이다.대응이 부실한 기업에 대해서는 담보가액을 재평가한 뒤 추가담보를 확보하게 된다.<朴恩鎬 기자unopark@seoul.co.kr>
1998-07-0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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