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단체 ‘교사 퇴출’ 반발/“통제수단 악용 소지” 철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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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8-07-03 00:00
입력 1998-07-03 00:00
자질이 떨어지는 교사를 ‘퇴출’시키겠다는 교육부 방침에 교원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위원장 金貴植)은 2일 성명을 통해 “자질 없는 교사를 몰아 내겠다는 것은 여론 수렴 절차 없이 결정한 즉흥적인 충격 요법”이라며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전교조는 “연수를 시키면서 교원의 자질을 검정하겠다고 하지만 사명감이나 학생에 대한 애정이 있는 교사보다는 눈치 빠른 저질 교사에게만 면죄부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金玟河)도 “퇴출을 위한 평가는 교직사회를 경직시키고 교사 통제의 수단으로 악용될것”이라고 말했다.

수습 교사제 도입 방침에 대해서는 교총은 원칙적으로 찬성했으나 전교조는 “교사의 전문성을 높이는 예비교육으로만 활용돼야 하며 교사를 걸러내는 수단이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吳豊淵 기자 poongynn@seoul.co.kr>
1998-07-03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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