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오늘 연정구성 모색/하벨 대통령4黨 당수 회담
수정 1998-06-22 00:00
입력 1998-06-22 00:00
【프라하 AFP 연합】 20일까지 이틀에 걸쳐 실시된 체코 총선에서 중도좌파인 사회민주당(CSSD)이 승리해 곧 연정구성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밀로스 제만 의회의장이 이끄는 사회민주당은 200명의 의원을 뽑는 이번 총선에서 74석을 확보해 제1당이 됐다.
우파 시민민주당(CD)은 64석을,공산당(KSCM)은 25석을 차지하는데 그쳤다.또 중도우파 기독민주연맹(KDUCSL)과 자유연맹(US)은 각각 19석과 18석을 확보했다.
바츨라프 하벨 대통령은 모든 정당이 과반수 확보에 실패함에 따라 4개 주요 정당 지도자를 22일 대통령궁으로 불러 연정 구성을 위한 회담을 갖기로 했다. 하벨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사회민주당의 제만 당수에게 연정 구성을 위촉할 것으로 보인다.
차기 연정의 수반으로 예상되는 제만 당수는 올해 53세로 공산치하에서 경제 분석가로 일했다. 그의 친구들은 사회정의를 회복해 줄 인물로 반기는 반면 비판가들은 공산주의자들과 지나치게 가깝다며 거부감을 보이고 있다.
1998-06-2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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