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부실기업 판정/청와대,재검토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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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8-06-17 00:00
입력 1998-06-17 00:00
은행권의 부실기업 판정결과가 미흡해 청와대와 금융감독위원회가 또 재검토 지시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은행간사 역할을 맡고 있는 상업은행과 은행감독원은 16,17일 부실기업 판정을 재조정해 18일쯤 금감위를 거쳐 청와대에 다시 보고하기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16일 “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이 康奉均 경제수석을 통해 이날 아침 金大中 대통령에게 퇴출 대상 기업을 보고했으나 재가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안다”며 “곧 최종 확정안을 다시 보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위는 이에 따라 지난 15일 은행들이 이견을 조정해 제출한 부실기업명단을 상업은행과 은행감독원을 통해 총괄적으로 재심의하도록 했다. 그러나 기업 구조조정을 신속히 추진한다는 차원에서 18∼19일쯤 부실판정 기업명단을 일괄 발표하기로 했다.<白汶一 기자 mip@seoul.co.kr>
1998-06-1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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