孫 전경련 부회장 문답/현대·삼성·LG 모두 빅딜 공식부인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1998-06-12 00:00
입력 1998-06-12 00:00
◎정치권 의도 재계선 말할 입장 못돼

孫炳斗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수면 위로 떠오른 빅딜과 관련,민감한 사안임을 느낀 듯 매우 원론적인 답변으로 재계의 입장을 밝혔다.그는 “회장단회의에서 논의는 있었으나 정식의제는 아니었다”며 “해당 그룹 구조조정본부장들이 빅딜에 관해 논의된 적이 없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孫 부회장은 질문이 빅딜에 집중되자 곤혹스런 표정을 감추지 못한 채 수출과 기업구조 조정 문제가 주로 논의됐다는 말로 대신하기도 했다.

­회장단회의에서 빅딜문제가 논의 됐나.

▲삼성 현대 LG 회장 분들이 안나와서 깊은 논의는 없었다.

­재계의 부정에도 불구,정치권은 빅딜이 상당히 진척된 것으로 말하고 있는데.

▲세 그룹에 확인한 결과 그런 사실이 분명히 없다고 했다.

­구조조정 본부장들이 무어라고 말했나.

▲빅딜은 논의도 안됐으며,추진된 바도 없다고 했다.

­빅딜에 대해 재계가 부정적이라고 해석해도 되는가.

▲알아서 판단할 문제다.

­빅딜에 대한 정치권의 의도는 무엇이라고 보는가.

▲말할 입장이못된다.빅딜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된 자민련 朴泰俊 총재도 이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고 들었다.

­빅딜부정을 재계 공식 입장으로 봐도 되나.

▲현재 상태가 그렇다는 얘기다.

­金宇中 대우회장이 제안한 재계 주도의 국제합작은행 설립 문제에 대해서는 어떤 얘기가 오갔나.

▲아이디어는 좋지만 구조조정을 앞두고 여건이 성숙하지 않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林明奎 기자 mgy@seoul.co.kr>
1998-06-12 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