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뒤 대대적 정치개혁/金 대통령
수정 1998-05-18 00:00
입력 1998-05-18 00:00
金大中 대통령은 6·4 지방선거가 끝나는대로 돈 안드는 정치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대대적인 정치개혁 작업에 착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金대통령은 특히 IMF 관리체제에 따른 정치권의 구조조정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우선 기존 정당의 조직과 운영방식부터 개선돼야 한다고 보고 중앙당 축소와 지도체제 등을 비롯한 전반적인 당체제 개편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金대통령은 이와함께 하반기 국회 원(院)구성을 계기로 국회운영과 제도도 여야간 원만한 합의를 통해 획기적인 개혁이 이뤄져야 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의 고위 소식통은 17일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모든 개혁에 앞서서 돈 안드는 정치를 법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정치개혁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국민의 여론”이라며 “지방선거가 끝나면 국회와 정당,그리고 선거제도에 관한 개혁이 단계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또 “복수상임위제도 도입으로 인해 국회상임위수가 늘어나게 되는 등 국회의 조직이 오히려 비대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고 사무처를 비롯한 국회조직의 축소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梁承賢 기자>
1998-05-1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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