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청문회 6월 실시”/金 대통령 WSJ 회견
수정 1998-05-05 00:00
입력 1998-05-05 00:00
金大中 대통령은 4일 경제청문회와 관련,“지방선거가 끝난 뒤 실시할 것”이라며 6월중 실시할 뜻을 밝힌 뒤 “그러나 金泳三 전 대통령이 본인도 인정하듯이 정치적·도의적 책임은 있으나 당시로는 모든 경제정책을 경제부총리와 경제수석이 전담했기 때문에 책임은 그들에게 있다”고 말했다.
金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미 시사일간지인 월스트리트 저널의 카렌 하우스 국제담당부사장과 마이클 슈만 서울특파원과 가진 인터뷰에서 “경제부총리와 경제수석은 1천5백억달러의 부채가 있는 데도,11번째 부자라고 자랑하면서 국민들이 달러를 쓰도록 했으며,기아사태를 3개월이나 방치,1만8천개 하청회사가 부도가 나도록 만들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관련기사 5면>
金대통령은 또 최근 학생·노동자들의 폭력·불법시위와 관련,“국민들은 노동자들의 정당한 요구는 지지하나 부당한 요구는 지지하지 않으며,폭력시위를 하면 외국자본이 들어오지 않아 일자리 창출이 안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민주노총도 내부적으론 온건론이 더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金대통령은 이어 全斗煥·盧泰愚·金泳三 전직대통령들의 사회활동 재개여부에 대해 “국민들이 바라지 않고있기 때문에 사회적 활동을 안할 것으로 본다”면서 “나는 그들에게 불이익과 피해를 입었으나 편안한 사생활을 위협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梁承賢 기자>
1998-05-0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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