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포로 80명 北 생존 확인/국방부
수정 1998-04-28 00:00
입력 1998-04-28 00:00
정부가 신원을 파악한 북한 생존 국군포로는 80여명으로,정부는 이들의 생존확인과 송환을 북한에 적극 요구할 방침인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국군포로로 94년 귀환한 趙昌浩씨와 이번에 귀환한 梁珣容씨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리된 북한 생존 국군포로는 80여명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히고 “그러나 趙·梁씨 등의 진술을 육군 병적 원본 등과 비교·검토해 봐야 최종적인 숫자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이어 “그동안 북한에 억류돼 있는 생존 포로의 안전을 위해 생존 가능자의 명단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설명하고 “하지만 정전협정의 틀이 아닌 남북화해교류 및 불가침에 관한 남북기본합의서와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이들의 명단을 공개해 이들의 생존여부 확인과 송환을 북한에 요구하는 문제를 검토키로 했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오는 30일 열리는 국가안보회의(NSC)의 실무조정회의와 상임위등을 거쳐 국군포로의 명단공개여부가 최종 결정되면 국내 가족들과 접촉하거나유엔 등 국제기구와 제3국 등의 협조를 얻어 생존 여부를 확인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국방부는 6·25참전 실종자 4만1천971명 가운데 전사처리된 사람은 2만2천562명이고 여전히 실종자로 분류된 사람은 1만9천409명이라고 밝혔다.<朱炳喆 기자>
1998-04-28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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