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러 대규모 減軍 구체화/긴장완화·軍 현대화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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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8-04-27 00:00
입력 1998-04-27 00:00
◎병력 각각 50만·13만명 감축

【홍콩·모스크바 외신 종합】 중국과 러시아가 비대한 군 인력 감축을 위한 구체적인 조치에 들어갔다.이같은 감군시도는 중국과 러시아사이의 국경지역 긴장완화 조약 등 신뢰회복과 두나라 군 현대화 계획 등으로 실행되는 것이다.

중국군 수뇌부는 곧 회의를 소집,비대한 인민해방군의 감축을 위한 구체방안들을 논의할 것이라고 홍콩의 싱다오르바오(星島日報)가 25일 보도했다.

한편 러시아는 감군 계획의 일환으로 올해내에 장교 8만여명과 준위 5만7천여명을 전역시키는 등 내년 1월1일까지 병력을 1백20만 수준으로 감축할 방침이라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싱다오르바오는 공산당 중앙군사위가 베이징에서 곧 회의를 열고 인민해방군 병력을 3년내로 50만명 감축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중국은 지난 3월에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全人大)에서 군사기술 및 무기체제의 성능 개선과 함께 3백20만명의 인민해방군 병력중 50만명을 감축하겠다고 발표했었다.



한편 이타르타스 통신은 지난 92년부터97년까지 러시아에서 전역한 장교와 준위중 74%가 감군계획 등으로 조기전역됐다고 전했다.

이들 전역자의 평균연령은 37세이며 소령이하 계급이 전체의 52%를 차지했다고 이 통신은 덧붙였다.
1998-04-2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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