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고한 사람이 심장마비 위험 더 높다/미 연구결과
수정 1998-03-21 00:00
입력 1998-03-21 00:00
【샌타페이(미 뉴멕시코주) AP 연합】 사원을 해고한 관리직 간부가 해고당한 사람에 비해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으며 심장마비를 일으킬 위험 역시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보스턴에 있는 베스 이스라엘 디코니스 메디컬센터의 머리 미틀먼 박사는 19일 미국심장학회(AHA) 역학회의에서 연구발표를 통해 기업의 관리직 간부가 사원의 해고 결정을 내렸을 때는 그로부터 1주일 안에 심장마비를 일으킬 위험이 두배나 높아지는 것으로 역학조사 결과 밝혀졌다고 말했다.
미틀먼 박사는 이밖에도 마감일을 절대적으로 지켜야 하는 일을 급하게 해낸 사원들 역시 그 다음주중으로 심장마비를 일으킬 위험이 보통보다 두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미틀먼 박사는 1989∼1994년 사이 전국 45개 병원에서 심장마비 치료를 받은 환자 791명을 대상으로 이들이 심장마비를 일으키기 전 1주일여 사이에 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일이 있었는지를 조사분석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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