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 시장 개방 압력 강화/USTR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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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8-03-04 00:00
입력 1998-03-04 00:00
◎위기 틈타 밀어붙이기… 일에 대표단 파견

【워싱턴·도쿄 AFP 교도 연합】 미국은 아시아의 경제위기를 적극 활용,이 지역 국가들에대한 시장개방 압력을 대폭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미무역대표부(USTR)가 2일 밝혔다.

USTR는 이날 발표한 98년도 무역정책보고서에서 “아시아 전역의 시장개방 확대를 촉구,아시아 경제위기의 재발을 막는 것이 현재의 위기를 진정시키는 것 만큼 중요하다”고 밝혔다.

샬린 바셰프스키 미무역대표도 한 연설에서 “아시아의 경제를 회복시키고 금융안정을 이룩하는 것이 올해 미국의 가장 중요한 무역정책 목표”라면서 “보다 개방적이고 실질적인 경제로 만들기 위해 근본적 경제개혁을 밀어부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제공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무역정책보고서는 아시아의 개방확대를 추진하기 위해 미국 정부가 “클린턴 행정부에 의해 타결된 32개 협정을 비롯,일본과 체결한 모든 무역협정을 지속적으로 면밀히 감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관리들은 한편 USTR이 2일 일본에 대해 아시아국들의 금융위기 타기를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해줄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리처드 피셔 USTR 부대표는 일본이 통화폭락,외환 등 금융위기를 겪고 있는 아시아국들을 위해 자국 내수 진작 노력을 배가해줄 것을 요구했다고 이들은 전했다.

피셔 부대표는 규제정책 철폐와 관련한 차관급 협상을 위해 무역대표단을 이끌고 일본을 방문했다.
1998-03-0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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