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수 따라 음식값 차등제 도입/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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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8-02-11 00:00
입력 1998-02-11 00:00
보건복지부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몇 가지 반찬을 제공한 뒤 모자라는 반찬을 추가로 주는 현행 ‘좋은 식단제’를 개선,손님이 음식을 주문할 때 원하는 반찬을 미리 선택하도록 할 방침이다.
복지부 이경호 식품정책국장은 10일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회관에서 열린‘좋은 식단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한 토론회’에서 “앞으로 음식점이 자율적으로 손님이 주문하는 반찬 수에 따라 음식 값을 달리 받도록 행정지도를 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국장은 “반찬을 적게 주문하는 손님에게는 음식 값을 덜 받고 많이 주문하는 손님은 추가로 돈을 내도록 함으로써 음식물쓰레기를 더 줄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국대 식품영양학과 문현경 교수도 “부족한 반찬을 무료로 주는 ‘좋은식단제’는 손님이 안 먹는 반찬이 음식물쓰레기로 남는 단점이 있다”고 지적하고 양식의 세트 메뉴(Set Menu)처럼 반찬을 적게 주문하면 가격을 할인해 주고,이를 초과해 주문하면돈을 추가로 받는 방안을 제안했다.<문호영 기자>
1998-02-11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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