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생 체격 속빈 강정’교육부,97년 학생신체검사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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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8-02-02 00:00
입력 1998-02-02 00:00
◎10년새 키·몸무게 크게 늘어 서구화 뚜렷/편식·비활동성 오락 등 영향… 체력은 약화

해마다 초·중·고교생들의 체격은 커지는 반면 체력은 떨어지고 있다.

교육부가 지난 해 전국 초·중·고교생 7백77만명의 체격 체질 체력을 분석해 1일 발표한 ‘97년도 학생신체검사결과’에서 드러난 것이다.

▷체격◁

키는 10년 전보다 남학생은 평균 3.87㎝,여학생은 2.9㎝가 커졌다.남학생은 △초등 3.24㎝ △중학교 5.13㎝ △고교 3.25㎝씩,여학생은 △초등3.32㎝ △중학교 3.17㎝ △고교 2.2㎝씩 더 자랐다.

가슴둘레도 0.91∼3.49㎝씩 커졌다.

몸무게는 10년 전에 비해 남학생은 평균 4.8㎏,여학생은 3.2㎏ 늘었다.

▷체력◁

초·중·고교생 모두 100m 달리기,제자리 멀리뛰기,턱걸이,윗몸 일으키기,던지기,오래 달리기 등 6종목에 걸쳐 기록이 떨어졌다.고교 1년 남학생의 경우,100m 달리기 기록이 평균 15초로 10년 전보다 0.2초 느려졌다.턱걸이는 평균 6.2회로 2.4회,던지기는 45.5m로 3.4m,제자리 멀리뛰기는 233㎝로 3㎝가 줄었다.



▷체질◁

전체 학생의20% 정도인 1백70만명이 근시 원시 난시 등 굴절 이상으로 나타났다.10년 전 4.7%인 45만명에 비해 3.7배나 증가한 것이다.교육부는 식생활 수준의 향상으로 체격은 좋아졌으나 육류 및 단맛 위주의 잘못된 식생활 습관과 컴퓨터게임 등의 비활동성 오락을 즐기기 때문에 체력이 약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박홍기 기자>
1998-02-02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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