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학교/21개교 학과별 선발계획과 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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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8-02-02 00:00
입력 1998-02-02 00:00
앞으로 한달 후면 전체 실업자가 1백만명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는 최악의 고용불안시대에서도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김재석)산하 21 직업전문학교 졸업생들은 직장을 골라잡아야 하는 ‘행복한’ 고민에 빠져 있다.
○현장위주 1,200시간 교육
2월 졸업예정자 6천381명 가운데 취업대상자는 6천232명이나 구인요청은대상자의 2.4배에 이르는 1만4천931명이나 된다.기업체에서 즉시 활용할 수있게끔 1년간 1천2백여시간에 걸쳐 현장위주의 교육을 실시한 탓이다.
충남직업전문학교의 경우는 취업대상인원 240명에 구인요청 배수는 4.2배나 된다.포항직업전문학교는 289명 취업예정에 1천199명의 취업요청이 들어와 4.1배,울산직업전문학교 3.5배,충주직업전문학교 3.4배 등 21개 전문학교가 모두 구인요청인원이 취업대상인원을 웃돌고 있다.
지난해 취업생을 기준으로 하면 초임은 수당과 기본급을 합쳐 월평균 80만∼90만원 선이며,초과근무수당 등 기타 수당을 합치면 1백만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돼 대우도 그런대로 ‘괜찮은’ 편이다.
있는 직장에서도 쫓겨나고,입사시험에 합격이 되어도 발령이 나지 않는 IMF시대를 맞으면서 직업전문학교의 주가는 더욱 치솟고 있다.
취업도 100% 보장될 뿐 아니라 △교육훈련비 전액 국가지원 △기숙사 무료제공 △모범생 장학금 지원 △졸업시 기능사 2급 자격취득 △기능대학 특별전형 응시자격 부여 △기능대학 일반전형시 10% 가산점 부여 등 각종 특혜가 부여되기 때문이다.
○기숙사 제공·장학금 지원
이에 따라 이달 10∼27일까지 직업전문학교별로 1년 정규과정 7천530명,6개월 여성특별과정 600명,군전역자 특별과정 480명 등 지난 해보다 1천875명이 늘어난 8천610명을 모집하고 있으나 이미 보름전에 모든 직업전문학교의경쟁률이 2대 1을 넘어섰다.
◇1년 정규과정=자동차정비 산업디자인 등 18개 학과에 전산응용가공 실내디자인(인테리어) 컴퓨터산업디자인 등 44개 직종의 학생을 모집한다.
○1년과정 7,530명 모집
응시자격은 제한이 없으며,면접과 신체검사만으로 선발한다.특히 고교 2년 이수예정자로서 학교장이 추천하면 해당학교와 직업전문학교가 상호연계하여 기술습득과 자격증취득,취업,졸업 등에서 도움을 준다.지체장애자도 교육에 지장이 없으면 입학할 수 있고,귀금속공예 등 특정학과의 경우 장애인을위한 특별시설이 갖춰져 있다.
◇여성(주부) 및 군전역자 특별과정=6개월 과정으로 1천680명을 모집한다.여성과정은 귀금속공예 등 21개 직종에 걸쳐 한독부산 등 11개 직업전문학교에서,군전역자과정은 인천 등 12개 직업전문학교에서 선발한다.자세한 사항은 한국산업인력공단 훈련진흥부(32719109∼12)나 전국 직업전문학교 능력개발과로 문의하 된다.<우득정 기자>
1998-02-02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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