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개은 순손실 7조7,660억/은감원 97년 집계
수정 1998-01-23 00:00
입력 1998-01-23 00:00
국내 26개 일반은행들의 지난해 당기순손실은 주식평가손충당금 및 대손충당금을 모두 국제기준에 따라 100% 적립할 경우 7조7천6백60억원으로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은행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해 결산에서 주식평가손충당금을 100% 쌓은 은행은 하나은행과 주택은행뿐이며,대손충당금도 조흥 상업 제일 서울 외환 대동 평화 등 8개 은행은 100%에 미달했다.
이에 따라 이들 은행 모두가 충당금을 100% 적립한 것으로 계산할 경우 전체 당기 순손실은 이번에 발표된 3조9천1백98억원에서 7조7천6백60억원으로 98%가 증가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또한 당초 신한 하나 보람 주택 국민 대구 부산 경남 등 8개 은행이 흑자를 내는 것으로 돼 있으나 충당금을 100% 적립하게 되면 하나은행과 주택은행을 빼고는 모두 적자로 돌아서는 것으로 나타났다.<오승호 기자>
1998-01-2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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