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도입 외채 150억달러/조기상환 조건 제시할것”
수정 1998-01-17 00:00
입력 1998-01-17 00:00
임창열 부총리겸 재경원장관은 16일 올해 한국은행과 외국환은행이 추가로 발행하는 외채 150억달러에 대한 협상과 관련,“외환사정이 호전될 상황에 대비해 상환만료 기간 전에도 조기 상환이 가능토록 하는 콜옵션 조건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관련기사 5면>
임부총리는 이날 국회 재경위에 출석,이같은 규모의 외채에 대한 국회 보증동의안을 제출한 뒤 “다음주 정부대표단을 미국에 파견,국제통화기금(IMF)측과 본격적인 2차 협상에 나설 것”이라며 이같이 답변했다.
임부총리는 “이번 협상에서 유념하는 것은 경기가 하반기에 좋아질 것이라는 점”이라며 “무역수지가 지난해 12월 36억달러의 흑자를 낸 데 이어올 하반기에도 좋아지고 연말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전망돼 조기 상환조건을 넣으려고 한다”이라고 덧붙였다.
임부총리는 이들 외채에 대한 지급보증 수수료에 대해 “1%를 기준으로 경영 건전기관에게는 수수료를 낮게 받고 건전도나 낮은 기관에게는 높게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부총리는 특히 “외채를 차입하는 외국환은행에 대해서는 언제든지 채권확보를 할 수 있도록 제반 장치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박대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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