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원주민 시위 격화/치아파스지역 경찰 발포로 긴장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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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8-01-15 00:00
입력 1998-01-15 00:00
【오코싱고(멕시코) AFP 연합】 지난달 45명의 농민이 학살된 멕시코의 치아파스지역에서 경찰이 12일 항의 시위를 벌이던 인디언 군중에 발포,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하는 사건이 발생한데 이어 이에 항의하는 인디언 주민의 시위가 13일 격화됨에 따라 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사파시스타 좌익 반군을 지지하는 1천여명의 주민들은 이날 시위 군중에 발포한 경찰관들을 처벌하는 한편 이 지역에 대한 군의 수색작전을 중지하라고 촉구했으며 사파티스타 해방군이 장악하고 있는 도시 주민들도 인디언 시위 군중을 지지하고 나섰다.

이번 사건은 인디언 주민 500여명이 지난 12일 치아파스 지역의 작은 도시 악테알에서 지난달 22일 45명의 농민이 대량학살된데 항의,돌을 던지면서 시위를 벌이자 진압에 나선 경찰이 시위자들을 향해 발포,25세 여성 1명이 사망하고 그의 어린 딸과 다른 남자 1명이 부상함으로써 촉발됐다.
1998-01-1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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