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획기적 투약법 개발/KIST 정서영 박사팀
수정 1998-01-14 00:00
입력 1998-01-14 00:00
수술받은 환자의 감염부위에 한차례만 넣어 두면 70일 남짓 일정 속도로 항생효과를 내는 획기적인 항생제 투약시스템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과학센터 정서영 박사팀은 지난 2년동안 2억원의 연구비를 들여 뼈 감염의 예방 및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내면서 부작용은 거의 없는 ‘생분해성 항생제 전달시스템’을 개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투약시스템은 삼투압의 원리를 이용해 감염부위에만 10주일 가량 일정한 속도로 약물을 직접 전달함으로써 부작용을 최소화했다. 또 인체에 혜가 없는 생분해성 제제 내부에 1마이크로미터(㎛,1백만분의 1m) 이하의 작은 방울을 만들어 약물을 넣어두기 때문에 항생물질을 소진하고 난 뒤의 제제는 몸안에서 녹아 없어지게 된다.<박건승 기자>
1998-01-14 2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