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투자안정화기구 설립 제의/개도국 자금 유출 막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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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8-01-10 00:00
입력 1998-01-10 00:00
【도쿄 연합】 일본정부는 금융위기에 빠진 개발도상국으로부터 자금과 투자가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국제적인 ‘투자·채무 안정화기구’를 설립하는 구상을 미 정부에 제시했다고 교도통신이 9일 보도했다. 이 구상은 아시아 각국에 투자된 대규모 민간자금이 일제히 빠져 나감으로써 금융혼란이 심각해지고 있는 최근의 상황을 감안,통화위기가 발생한 국가로부터의 자금유출을 예방하는 국제적인 틀을 마련하자는 게 주된 취지다.

구상은 특히 거액의 자본이 국경을 넘어 순식간에 이동하는 상황 아래서는 경상수지 개선과 외화보유의 보강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국제통화기금(IMF)등의 위기지원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일본은 올 봄의 주요선진국 정상회담에서 이같은 구상이 정식 검토되도록 각국과 조정작업을 벌여나간다는 계획이다.
1998-01-1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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