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증가율 12∼13%로/정부·IMF 올 경제지표 합의
수정 1998-01-10 00:00
입력 1998-01-10 00:00
정부와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1∼2%,물가상승률을 9%로 하는 거시 경제지표 조정에 합의했다.수출부문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에 수출환어음 담보대출을 해주는 은행들에 대해 한국은행이 10억∼30억달러의 외화를 지원하기로 했다.<관련기사 4·9면>
재정경제원은 9일 상오 이같은 내용의 ‘한국경제 프로그램에 대한 의향서’를 워싱턴의 IMF와 공동 발표했으며 이에 앞서 IMF는 이사회를 열어 한국에 대한 20억달러의 4차 지원분을 승인했다.
정부와 IMF는 당초 3%로 합의했던 경제성장률을 국내총생산(GDP) 기준으로 1∼2%로 낮췄으며 물가상승률은 환율인상분을 감안,9%로 높게 잡았다.3월말 본원통화증가율을 14.9%로 정해 연말 통화증가율 목표를 M3기준으로 12∼13%로 맞췄다.
수출지원을 위해 한은이 연 8% 정도의 금리로 시중은행에 10억∼30억달러의 외화를 지원해주고 시중은행은 이 자금으로 기업에 연 9% 수준의 금리로 수출환어음 담보대출을 해주도록 했다.수출용 원자재 등을 수입할 때도 한은을통해 외화를 지원하기로 합의했다.이와 함께 국내 기업의 수출환어음을 수입 상대국의 은행이 직접 매입할 수 있도록 했다.지금까지는 수입국 은행이 수출환어음을 직접 매입하지 못했다.<백문일 기자>
1998-01-1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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