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금 모으기 눈물겹도록 감사”/정부개편위서 심경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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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8-01-08 00:00
입력 1998-01-08 00:00
김대중 대통령당선자가 최근 외환위기 극복을 위해 범국민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금모으기 운동’에 감동을 받은 모습이다.
김당선자는 7일 상오 국회에서 정부조직개편심의위원회 위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TV를 통해 국민들의 금모으기 운동을 지켜 봤다”며 “IMF위기를 극복하려는 국민들의 모습에 눈물겹도록 감사한다”고 말했다고 배석한 박지원 당선자대변인이 전했다.
김당선자는 “나는 무슨 팔자가 이토록 기구해 대통령이 되자마자 이런 어려움을 당하는지 모르겠다”고 조크를 던지고는 “그러나 우리 국민은 애국심과 성취동기가 강해 이것이 나라의 큰 밑천”이라며 “경제도 결국 사람이 하는 것”이라고 국민들의 위기극복의지를 통해 경제회생에 대한 용기를 얻고 있음을 피력했다.
김당선자는 이어 “문제는 위에서부터 잘해야 한다는 데 있다”면서 “위가 잘못한다면 이런 국민들이 어떤 시선을 보내겠느냐”고 ‘위로부터의 개혁’을 거듭 강조했다.<진경호 기자>
1998-01-0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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