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 단결 고난 극복을”/김 당선자 신년사
수정 1998-01-01 00:00
입력 1998-01-01 00:00
김당선자는 이날 ‘위대한 한국인의 저력을 보여주자’는 제목의 신년사를 통해 “우리는 지금 6·25 이후 최대의 시련기를 맞고 있다”고 전제하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8대 실천계획을 제시했다.
김당선자는 “모두가 뭉쳐서 이 난국을 극복할 때 99년중에는 IMF통제를 벗어날 수 있다”고 말하고 이를 위해 “대통령 자신과 청와대부터 먼저 고통분담에 앞장서겠다”고 말하고 “국가적 파국을 초래한 책임에 대해서는 앞으로 반드시 엄중한 추궁이 있어야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당선자는 IMF협약의 충실한 이행을 다짐하고 “IMF가 요구하는 개혁과 개방을 재도약을 위한 전화위복의 기회로 활용해 2년 이내에 통제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민주적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당선자는 “노동시장의 유연성 확보도 피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며 정리해고제 도입의 불가피성을강조했다.
그는 이어 “일체의 정치보복을 하지 않고,지역적·계층적·성적 차별도 단호히 배격하겠다”며 국민 대화합을 역설하고 “친인척이나 측근들이 정치에 개입해서 과오를 범하지 않도록 엄중관리하겠다”고 말했다.<구본영 기자>
1998-01-0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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