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어음 만기 2개월 연장/16개 종금사 사장단회의
수정 1997-12-12 00:00
입력 1997-12-12 00:00
종금협회 관계자는 “16개 종금사가 할인해준 CP 규모는 35조원이며 이가운데 25조원어치는 은행(신탁계정)이나 투신사 등의 기관투자자에게 팔았으며 나머지 10조원어치는 종금사가 보유하고 있다”며 “종금사가 보유하고 있는 10조원어치의 CP가 만기가 되면 2개월간 연장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종금협회는 16개 종금사 사장단이 이같이 결의했기 때문에 은행 등의 기관투자자도 20조원에 이르는 CP 만기를 연장해줄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10일 금융시장 안정대책을 발표하면서 영업정지된 14개 종금사에 대해 CP 만기를 연장해 주도록 조치했기 때문에 전체 종금업계가 따라줄 경우 총 80조원에 이르는 대출금이 연장되는 효과를 얻게 된다.그러나 자금난을 겪는 종금사들이 정부조치에 제대로 호응할지는 지켜볼 일이다.<오승호 기자>
1997-12-1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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