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신용도 3등급 하락/미 S&P,장기외화채권 BBB-로 조정
수정 1997-12-12 00:00
입력 1997-12-12 00:00
미국의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 앤 푸어스(S&P)사는 11일 한국의 장기 외화표시 채권에 대한 신용등급을 ‘A―’에서 ‘BBB―’로 3등급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또 단기 외화표시 채권등급을 ‘A―2’에서 ‘A―3’로 한등급 낮추는 한편 외화표시 채권등급 전망을 지난달 25일 발표한대로 ‘크레디트 워치’상태에 둔다고 밝혔다.
S&P는 한국의 외환보유고가 1개월 수입치도 채 안되는 1백억달러 정도로 하락하는 등 현재 한국의 금융상황이 상당히 불투명해 이같이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미국의 신용평가 회사인 무디스사는 10일 한국의 금융위기가 심화됨에 따라 한국의 외화표시 채권등급을 ‘A3’에서 ‘Baa2’로 2등급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한국에 대한 신용도를 하향 조정한 것은 한국의 외한 보유고가 당초 예상한 것보다 적은데 따라 더 많은 외환공급이 필요할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백문일 기자>
1997-12-1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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