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검사가 거액 포커도박/제주 골프여행중 음식점서 2천만원대
수정 1997-12-08 00:00
입력 1997-12-08 00:00
제주 지검은 7일 음식점에서 2천여만원대의 도박판을 벌인 이종대 법무부 송무과검사(40·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유기영(46·한의사·대구시 중구 남성로)·장용석씨(40·상업·서울 강남구 대치동 미도아파트) 등 5명의 신병을 제주지방경찰청으로 부터 넘겨받아 진상조사를 하고 있다.
이검사 등은 6일 하오 10시부터 이날 상오 5시까지 북제주군 애월읍 하귀1리 압구정 향나무집 식당에서 1회에 1만∼50만원씩을 걸고 ‘포커’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결과 이검사 일행은 골프를 하러 제주에 내려왔다가 비 때문에 골프를 칠수 없게 되자 포커판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법무부는 “이검사가 휴가중에 재미로 포커게임을 했으며 판돈 1천9백여만원은 도박자금이 아니라 대부분이 호주머니에 있던 돈”이라고 해명했다.
이와함께 제주지검에 엄정한 진상조사를 할 것을 지시했다.<제주=김영주 기자>
1997-12-08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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