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 폐단 줄이려 쉽게 출제”/소광섭 출제위원장 일문일답
수정 1997-11-20 00:00
입력 1997-11-20 00:00
“과외에 의존하는 폐단을 줄이기 위해 전반적으로 수험생들이 쉽게 풀 수 있는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문제를 출제했습니다”
9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 소광섭 서울대 교수(53·물리)는 19일 상오 기자회견에서 “수험생들의 성적이 전반적으로 올라갈 것“이라고 밝혔다.
논란이 많았던 수리탐구Ⅰ은 어떻게 출제했나.
▲상위 50%내 수험생이 평균 50점 이상 맞도록 한다는 방침에 따라 전체적인 난이도를 낮췄다.교과서의 예제와 유사한 문제를 많이 출제했다.
수리탐구Ⅱ는.
▲과학탐구와 사회탐구도 지난해 보다 약간 쉽게 냈다.과학분야가 좀 더 쉽게 출제됐다.
언어 영역은 교과서 밖에서도 출제했나.
▲학교 교육을 중시해야 하기 때문에 교과서 밖에서만 낼 수는 없지 않은가.문학사상 중요하다면 교과서 안팎에 구애받지 않았다.교과서 내 지문이 1∼2개 정도 늘었다.
기출 문제도 나왔다는데.
▲기출 문제가 가장 핵심적이고 중요한 것이라면 회피할 수 없다.기출 문제를 회피하면 중요하지 않은 문제만 내게 된다.더욱이 똑같은 문제가 아니라 상황이나 주제가 유사했을 뿐이다.
통합 교과적 문항의 출제 방향은.
▲하나의 상황을 제시하고 역사적·지리적 측면 등을 여러 교과에서 묻는 ‘세트 문항’이 가장 바람직한 유형이다.이 방향에 맞췄다.억지에 가까운 통합교과형 문제는 줄였다.교과 단원간의 통합을 다룬 문제도 늘렸다.
위성교육방송은 활용했나.
▲교과서가 출제의 중심있다.위성교육 방송교재 등 참고서는 단순히 참고만 했다.
수험생들의 예상 점수는.
▲수리탐구Ⅰ에서 10여점 오를 것으로 본다.다른 분야도 약간 상승할 전망이다.<박홍기 기자>
1997-11-20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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