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벌써부터 예약판매전/가전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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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7-11-12 00:00
입력 1997-11-12 00:00
◎내수 147만대 예상… 보름이상 앞당겨/삼성,98년형 신제품 이달 15일부터 시판/LG,삼성에 맞불작전… 신모델 대거 선봬/대우·만도·범양·동양매직 등도 출시 채비

에어컨 예약판매전쟁이 한박자 빨라졌다.

11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오는 15일부터 98년형 신제품 에어컨의 예약판매를 시작하는 데 이어 LG전자 만도기계 대우전자 등이 잇따라 예약판매에 나선다.

LG전자는 당초 12월 초부터 예약판매에 들어갈 계획이었으나 삼성에 맞불작전을 펴며 이달 20일로 시기를 앞당겼다.이에 따라 대우전자와 만도기계는 물론 두원공조 범양 세기 동양매직 등 나머지 업체들도 예약판매를 앞당길 것으로 예상된다.

에어컨 예약판매가 올해 유달리 일찍 시작되는 것은 연말 대선기간과 겹칠 경우 자칫 고객들의 관심을 끌어모으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특히 98년형의 내수시장 규모가 1백47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에어컨 시장이 최근 2∼3년 동안 20∼30%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데다 예약판매 비중이 60%선에 이르고 있어 가전사들이 판촉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2월 20일까지인 행사기간에 최고 15% 할인판매하며 내년 1∼2월중 제품을 설치할 경우 최고 10회 무이자 할부혜택을 주기로 했다.LG전자는 거의 전제품을 새로운 모델로 내놓는 한편 삼성과 비슷한 할인율을 적용할 계획이다.특히 신세대층의 수요를 감안해 1백만원대의 파격적인 가격으로 ‘신개념’에어컨을 내놓는다.23∼32평의 냉방이 가능한 슬림형으로 나온다.<조명환 기자>
1997-11-1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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