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의만이 최선의 해결방법”/김선홍 기아회장 문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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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7-10-23 00:00
입력 1997-10-23 00:00
기아자동차의 법정관리 방침이 발표된 22일 기아 김선홍 회장은 도쿄 모터쇼 참관도중 급거 귀국,“정부가 이제와서 왜곡된 시장논리를 내세워 뒤늦게 기아문제에 개입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정부조치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김회장은 기아자동차는 금융부담만 덜면 충분히 회생할 수 있을 만큼 자구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화의만이 최선의 해결방법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김회장과 일문일답이다.

­정부의 법정관리 방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좋은 방법으로 보지 않는다.차라리 일찍이 정부가 나섰더라면 이 지경이 되지 않았을텐데 개입하지 않겠다고 누누이 말하던 정부가 뒤늦게 시장경제논리를 왜곡해가며 법정관리하겠다는 이유를 모르겠다.

­정부의 결정에 음모가 있다고 보는가.

▲음모라고까지는 쉽게 말할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아시아자동차를 빠른 시일내에 제3자에게 인수토록 한다는데는 어떤 불순한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본다.

­화의가 받아들여지면 경영에서 물러날 생각이 있는가.

▲아직까지 결정된 것은 없다.생각해볼수 있는 문제다.



­기아자동차의 공기업화 방침은.

▲기아차 공기업화 여부는 기아차 경영진과 지분을 갖고 있는 주주들이 결정할 사항이지 정부가 결정할 일이 아니다.<손성진 기자>
1997-10-2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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