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휴대폰 “수출 효자”/7월까지 4억3천만불… 작년의 2배
수정 1997-10-10 00:00
입력 1997-10-10 00:00
한때 국내 시장을 석권했던 외국산 휴대폰의 수입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반면 국산 휴대폰의 수출이 대폭 증가,수출 효자상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외국산 휴대폰은 지난 92년 6천만달러,93년 1억2천만달러,93년 2억5천만달러 등으로 매년 100% 이상 증가하면서 지난해는 4억1천만달러어치나 수입됐다.
그러나 올해 들어서는 수입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7월말까지 1억2천만달러어치가 수입되는데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나 감소했다.
이에 반해 휴대폰 수출액은 올해 1∼7월중 4억3천만달러에 달해 작년 동기와 비교할 때 100% 늘었다.
휴대폰 수입이 줄고 있는 것은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방식의 디지털이동전화서비스가 시작되면서 삼성전자와 LG정보통신 등 국내업체들이 생산한 제품의 시장점유율이 크게 올라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삼성전자가 미국 스프린터사에 개인휴대통신(PCS)단말기 수출을 시작하고 중견업체들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 수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어 앞으로도 휴대폰 수출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1997-10-10 2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