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무역수지 흑자로/KDI 전망/21억달러선… 성장률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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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7-10-09 00:00
입력 1997-10-09 00:00
내년 우리경제는 경상수지 적자가 1백억달러를 밑돌고 경제성장률은 올해보다도 0.3% 포인트 안팎 높아지는 등 올해보다 한결 나아질 것으로 전망됐다.내년에는 무역수지도 5년만에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됐다.피부로 느끼는 체감경기는 바닥이지만 이미 8∼9월쯤 경기는 저점을 통과해 현재 회복국면에 진입했다는 의견도 보편화되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8일 발표한 ‘97년과 98년 경기전망’에서 내년의 경상수지 적자를 79억달러로 예상했다.세계경제의 호조가 지속되는데다 달러에 대한 원화환율 상승으로 수출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KDI는 특히 무역수지는 21억달러의 흑자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무역수지가 흑자로 돌아서면 93년(19억달러 흑자)에 이어 5년만이다.LG연구원도 내년의 경상수지 적자를 88억달러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KDI는 내년의 경제성장률은 국내총생산(GDP) 기준 6.7%로 예상돼 올해보다 0.3% 포인트쯤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올해에는 기업들의 채산성이 나빠진데다 금융시장 불안 등 경제 전반적인불확실성이 높아져 설비투자는 지난해보다 4% 줄어들겠지만 내년에는 재고 및 투자조정이 일단락된데다 수출회복도 본격화되면서 2% 늘 것으로 예상됐다.<곽태헌 기자>
1997-10-0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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