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출연연 연구원 “평생직장 못된다” 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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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7-10-05 00:00
입력 1997-10-05 00:00
◎정호선 의원 조사/신분불안·정부간섭 등으로 아직 고려

정부 출연 연구소에 종사하는 연구원의 44.8%가 ‘신분불안’이나 ‘정부간섭’ 등의 이유로 연구소를 평생직장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국회 통신과학기술위원회 정호선 의원(국민회의)이 지난 6월부터 2개월간 과학기술처와 정보통신부 출연 연구소 22개 기관 1천274명의 연구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의 44.8%인 571명이 “연구원을 평생직장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그 이유는 ‘신분불안’이 384명(30.4%),‘정부간섭’ 131명(10.3%) 순이었으며 희망하는 직업은 대학교수 536명(42%),벤처기업 사장 158명(12.4%),대기업 연구원(2.27%) 등으로 나타났다.

연구할 의욕이 생기지 않는다는 이유로는 ‘연구의 지속성이 없다’가 388명(30.5%),‘행정간섭’ 277명(21.7%),장기프로젝트 없음(19.5%) 과 같은 순으로 나왔다.

이밖에 자녀에 대한 진로와 관련,과학기술계를 원하는 연구원은 269명으로 전체의 21.1%에 불과했다.

정의원은 “정부 출연 연구소 연구원의 신분불안 해소책 마련이 시급하다”면서 “같은 업종 연구소의 65∼70%,사립대학의 75∼85% 수준에 지나지 않는 연구원 임금에 대한 보완책으로 연금제도를 하루 빨리 신설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박건승 기자>
1997-10-0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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