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은,부패 적발국 대출 축소”/최고자문기구,강력한 반부패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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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7-09-23 00:00
입력 1997-09-23 00:00
【홍콩 AFP 연합】 세계은행 최고 자문기구인 개발위원회는 뇌물수수 증거가 드러나면 해당국가에 대한 대출 축소를 경고하는 내용의 강력한 반부패성명을 22일 발표했다.

개발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부패와 관리부실이 거시경제의 안정과 민간부문의 활동,지속가능한 개발목표 등을 저해한다며 “사업계획이나 거시경제,국가활동에 부패와 관리부실이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경우 대출및 기타 의사결정에 이를 명백히 반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발문제에 대한 세계은행 자문기구인 이 위원회는 또 부패를 추방하기 위한 “지속적이고 공정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제임스 울펜슨 세계은행 총재는 이미 지난해 워싱턴에서 열린 세계은행및 국제통화기금(IMF) 회의에서 뇌물수수가 드러나면 세계은행의 자금지원을 받는 어떠한 사업에 대한 대출도 중단할 것이라고 강력하게 경고했다.

울펜슨 총재의 이같은 주장은 아시아를 비롯한 일부 국가들에서 선진국의 보호주의적 발상이며 부당한 문화적 간섭이라는 반발을 불러일으켰었다.
1997-09-23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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