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6% “쓰레기가 환경오염 주범”/공보처 여론조사
수정 1997-09-20 00:00
입력 1997-09-20 00:00
국민들은 생활 주변에서 가장 심각한 환경문제로 쓰레기를 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공보처가 미디어 리서치에 의뢰해 쓰레기 무단투기에 대한 국민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국민들의 56.2%가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쓰레기문제를 지적했다.그밖에는 대기오염(17.5%)과 소음공해(12%) 등의 순이었다.
국민들의 89.1%가 쓰레기를 도로변이나 피서지에 함부로 버린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쓰레기문제의 심각성을 드러냈다.쓰레기 무단투기의 원인으로는 시민의식의 결여가 61.6%로 가장 많아 시민의식 고양의 필요성이 제기됐다.또다른 원인으로는 쓰레기 수거함 부족(21.7%),처벌미약(8.4%),정부의 단속미비(7.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 가운데 72%는 정부가 선포한 ‘쓰레기와의 전쟁’을 잘 알고 있으며 63.8%는 범국민적인 ‘국토대청결 운동’에 동참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정부의 운동이 국민적인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박정현 기자>
1997-09-2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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