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 외신기자회견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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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7-08-23 00:00
입력 1997-08-23 00:00
◎국민 납득할만한 정책 제시… 지지도 만회/OECD에 내놓은 금융개바일정 지켜야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는 2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클럽 초청회견을 통해 “대선에서 여당이 승리하면 자연히 지역에 연고를 둔 정치세력의 영향력이 매우 감소할 것”이라면서 “사회내에서 동서간·세대간·지역간 갈등을 해소하지 못하면서 남북통일을 얘기하는 것은 위선”이라고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내용을 간추린 것이다.

­지지도 하락을 만회할 방안은.

▲여론조사라는 것은 인기가 떨어졌다,올라갔다 한다.국민이 납득할 만한 정책을 내세워 꾸준히 설명하는 방법을 지속하면 머지않아 올라갈 것이다.

­이대표가 대통령이 된다면 가장 특기할 만한 변화는.

▲나는 비영남 출신으로 여당내에서도 특정한 지역기반에 힘입지 않고 있어 지역주의를 벗어날 수 있다.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에 비해 장점은.

▲나는 구시대에 속하는 정치인들과 현저하고 분명하게 구별된다.

­4자회담 성공을 위한 새로운 제안은.

▲4자회담은 원래가 타협의 산물이다.남과 북이 직접 교섭하고 남북문제를 풀어가야 하는데 북한이 미국과의 양자구도를 고집해서 그것을 깨는 틀로 나온 것이다.새로운 제안보다 어떻게 효과적으로 실행하느냐가 문제다.

­북한내 상황과 변화 시나리오는.

▲북한은 경제적 어려움에다 국민 이반현상까지 나타나기 때문에 체제가 안전하게 유지될 수 있을지 의문이다.북한이 돌파구를 찾기 위해 무력도발을 시도하지 않을까 우려된다.

­한국의 금융시장 개방의 속도와 외국기업규제는 적정한가.

▲금융산업 합리화 속도와 맞춰 개방일정을 진행해야 한다.다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내놓은 금융개방 일정은 지켜야 한다.외국기업 규제는 앞으로 상당부분 풀려나갈 것이다.<박찬구 기자>
1997-08-23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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