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0년내 선진국 진입” 64%/정부 21세기상 의식조사
수정 1997-08-21 00:00
입력 1997-08-21 00:00
우리 국민들은 우리나라가 10년 이내에 주요 선진국 대열에 진입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보처는 여론조사기관인 ‘미디어리서치사’에 의뢰,지난 11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1세기 한국의 미래상에 대한 국민의식조사’ 결과 “우리나라가 언제 선진국에 진입할 것인가”라는 물음에 53.9%가 10년후를 꼽았고 20년후(25.5%),5년후(10.1%),30년후(8%)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고 20일 발표했다.
‘21세기 선진국 진입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건’으로는 ‘시민의식 선진화’(20.4%),‘남북통일’(19.7%),‘부정부패 척결’(16.2%),‘정치선진화’(15.1%),‘지역갈등 해소’(4%),‘사회복지 확대’(3.9%)등을 들었다.2천년대에 우리 사회가 직면하게 될 가장 심각한 문제로는 환경문제를 꼽은 응답자가 38.5%로 가장 많았고 이어 교통문제(18.4%),통일안보문제(16.8%),민생치안문제(15.2%),자원·에너지문제(8.6%)등을 지적했다.
응답자들은 ‘한반도의 통일달성 시기’를 묻는 설문에 대해서는 10년 이내(35.1%),우리세대 달성 난망(28.9%),25년 이내(17.7%),5년 이내(12.1%) 등의 순으로 대답했다.
국민들은 ‘현재 우리나라의 살기좋은 정도’를 100점 만점으로 평가해달라는 질문에 대해 평균 56.9점이라고 답변했으나 ‘2010년의 살기좋은 정도’에 대해서는 평균 70.2점이라고 답해 장래를 낙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서동철 기자>
1997-08-21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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