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리바시공 “대일 전후배상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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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7-08-10 00:00
입력 1997-08-10 00:00
◎피해조사위/536명 피살 보고서 마련

【도쿄 연합】 태평양전쟁의 격전지 타라와를 수도로 하는 인구 7만7천여 소국 키리바시 공화국이 일본에 전후배상을 청구하기 위해 의회에 전쟁피해조사위원회를 설치하고 보고서까지 완성해놓고 있다고 교도 통신이 9일 보도했다.



키리바시에서 전쟁중 살해된 주민수는 총 587명으로 이중 536명이 일본군에 의해 피살됐다.

이번 키리바시의 움직임을 계기로 그동안 배상을 받지 못한채 과거가 잊혀져가고 있는 다른 태평양 도서국가들의 대 일본 배상청구가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1997-08-1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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