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인식서비스/미래통신시장의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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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7-08-08 00:00
입력 1997-08-08 00:00
손가락을 사용해 숫자판의 단추를 누르는 대신 목소리로 전화를 걸고 목소리를 이용해 단문메시지를 서비스하는등 음성인식서비스가 통신시장의 미래를 좌우할 것이라고 영국의 로이터 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통신시장에 대한 조사결과 무선통신 가입자들은 음성을 이용해 전화를 거는 것이 기존의 버튼을 누르는 방식보다 더 안전하고 편리한 방식으로 여기고 있다.따라서 이동전화 가입자들은 음성을 이용해 전화를 거는 방식에 대해 그에 상응하는 비용을 지불할 용의가 있다는 것이다.
말로 전화를 거는 것이 단추를 누르는 것과 비교했을때 사용하기가 훨씬 간편하고 자연스럽다는 것은 두 말할 필요가 없다.
음성다이얼링 서비스를 위한 네트워크에 대한 투자는 음성이용 편지서비스,음성이용 단문메시지 서비스,음성이용 네트워크 기능의 제어(control)와 같은 각각의 서비스에서 새로운 이익을 낼 수있는 부가서비스들을 창출할 수 있다.한 시장조사는 음성다이얼링 서비스가 평균적인 일반고객들의 통화횟수와 통화시간을 증가시킨다는 것을 입증했다.
그러나 음성서비스가 아직 통신에서 널리 사용되지 않는 것은 음성인식의 정확도가 가입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있다.
로이터통신은 통신회사들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키위해 음성인식체계를 보다 정교하고 세밀하게 조절,수년간에 걸쳐 인식수준의 개선을 추진해왔다고 말하고 있다.
통신회사들은 또한 음성인식을 더욱 지능적으로 만들기 위해 사용방법을 간단히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즉 이름이나 번호를 선택하도록 강요하지 않고 둘중 아무거나 말해도 통화가 가능하도록 ‘편리한 사용’에 중점을 두고있다.
음성인식의 정확도가 높아지면서 음성을 이용한 음성메일 메시지의 통지,도착알림 서비스,개인일정 서비스,음성을 이용한 인터넷 정보접근 등 무선통신 가입자들을 위한 많은 유용한 기능들이 속속 출현하고 있다.<유상덕 기자>
1997-08-08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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