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은행 상반기 ‘호황’/은감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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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7-08-06 00:00
입력 1997-08-06 00:00
◎37개 지점중 34곳 흑자 기록

국내 은행들이 한보와 기아사태 여파로 영업수지가 나빠지고 있는 것과 대조적으로 우리나라에 진출한 외국계 은행들은 호황을 누리고 있다.



5일 은행감독원이 발표한 ‘외국은행 국내지점 수지상황’에 따르면 올 상반기 37개 외국은행지점의 흑자(당기순이익)는 1천6백9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2%(479억원)가 늘었다.올들어 영업을 시작한 네이션즈 메트로 코아스테이츠 등 3개 은행을 제외한 34개 은행이 흑자를 냈다.

외화자산 운용규모의 확대에 따른 외화부문과 외환매매 등에서 이익을 많이 낸데다 부실채권 감소로 각종 충당금적립 규모가 14.3% 줄어든 것이 흑자에 기여했다.은행별로는 체이스맨해튼은행이 3백72억원의 흑자를 냈고 다음이 씨티은행(1백20억원) 크레디리요네은행(1백5억원) 뱅커스트러스트은행(1백3억원)의 순이었다.<오승호 기자>
1997-08-0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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