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Q결정 태내환경이 큰 요인”/피츠버그대 연구소 발표
수정 1997-08-02 00:00
입력 1997-08-02 00:00
【로스앤젤레스 연합】 사람의 지능을 결정하는데 유전자는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적은 영향을 미치는 반면 출생전 태내 환경이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과학전문지 네이처가 31일 보도했다.
카네기 멜런 및 피츠버그 대학 합동 연구진은 네이처에 실린 보고서를 통해 인간의 지능지수(IQ)를 결정하는데 유전자의 역할 비율은 48%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5만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2백12건의 연구결과를 재분석한 결과 유전자가 지능결정 요인중 80%를 차지한다는 하버드대학 연구진의 유명한 연구결과와 상충된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에서 통계전문가들은 쌍둥이와 형제자매,또는 부모와 자녀들의 IQ를 비교한 뒤 IQ 형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가려내기 위한 통계적 모델들을 구축했다.
그 결과 충분한 영양공급과 편안한 마음,유해물질 차단 등 지금까지 의학전문가들이 강조해왔던 전통적 요인들이 유전적 요소와 맞먹는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97-08-0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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