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후보 모두 평균시청률 밑돌아/토론 시청률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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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7-08-01 00:00
입력 1997-08-01 00:00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실시된 여·야 3당 대선후보 초청 합동 TV토론회가 평소 같은 시간대의 평균 시청률에도 못미치는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청률조사전문기관인 미디어서비스코리아(MSK)에 따르면 이회창 신한국당 후보를 초청한 28일 TV토론회의 방송3사 합계 시청률은 34.2%로 7월중 월요일 같은 시간대(하오 10시∼11시40분)의 3개 채널의 합계시청률 46.5%보다 12.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같은 시간 TV를 켜놓은 가구중 TV토론회를 시청한 가구수를 뜻하는 점유율도 54%로 7월중 월요일 같은 시간대 평균점유율 68%에 비해서도 떨어졌다.
김종필 자민련 후보를 초청한 29일에는 합계 시청률이 28.2%로 7월중 화요일 같은 시간대의 43.6%보다 15.4%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점유율도 48%로 7월중 화요일 같은 시간대 평균점유율 66%에 비해서도 크게 떨어지는 것이다.
김대중 국민회의 후보가 출연한 30일의 합계 시청률은 34.9%를 기록,앞의 두 후보에 비해서는 시청률이 조금 높았으나 역시 평일 같은 시간대의 50.6% 보다는 15.7%가 낮았다.점유율은 57%로 역시 수요일 같은 시간대 평균점유율 76%에 비해 19%가 떨어졌다.
이번 시청률 분석결과 60대층과 40대 중장년층이 TV토론회를 주로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으며,20∼30대와 50대에서는 평일에 비해 시청률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여성시청자들의 시청량이 남성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TV토론회가 여성들에게는 상당히 외면당한 것으로 분석됐다.<김재순 기자>
1997-08-0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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