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단체협약 전면 개정 추진
수정 1997-07-26 00:00
입력 1997-07-26 00:00
기아그룹 계열사들이 노조측과 단체협약 가운데 경영권을 지나치게 침해하는 내용에 대해 갱신교섭에 나서기로 했다.기아계열사 단체협약이 다른 기업에 비해 노조측에 지나치게 경영권 참여를 보장하고 있다는 채권단의 지적에 따른 것이다.
기아그룹은 25일 한승준 기아자동차 부회장 주재로 전 계열사 사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사장단회의를 갖고 채권단의 요구대로 전 계열사들이 노조측과 교섭을 거쳐 단체협약을 전면 개정키로 했다.
기아는 노조측과의 교섭을 통해 채권단이 시정을 요구한 ▲인사위원회 노사동수 구성 ▲경영진의 생산직에 대한 고과권 행사 불가 ▲생산직의 전환배치시 노조동의권 행사 등을 개정할 방침이다.
채권단은 그동안 이들 조항을 시정토록 기아측에 수차례 종용해왔다.
기아는 또 경영투명성 제고와 책임경영의 정착을 위해 기업윤리헌장도 제정키로 했다.<손성진 기자>
1997-07-2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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