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 백화점 여 화장실 비밀카메라 설치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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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7-07-15 00:00
입력 1997-07-15 00:00
서울 신촌 그레이스 백화점이 여자화장실에 비밀카메라를 설치·운영해 온 사실이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그레이스백화점은 지난 4월초부터 3층 여성의류 전용매장 옆 여자화장실 변기위 천장에 3∼4㎜크기의 특수카메라를 설치,모니터를 통해 화장실 내부를 감시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신종수 관리본부장은 14일 “누군가가 고의로 화장실 변기안에 비닐쓰레기를 버려 변기가 막히는 사고가 30여차례나 일어나 이를 막기 위해 카메라를 설치했다”면서 “물의를 빚게돼 송구스럽다”고 말했다.<조현석 기자>
1997-07-15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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