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식수준 낙제점…“양보하면 손해”52.4%/교통의식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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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7-07-15 00:00
입력 1997-07-15 00:00
국민들은 우리 국민의 교통문화 의식수준이 선진국을 100점으로 했을때 57.1점에 불과하지만,과거에 비해서는 점차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보처는 자동차 1천만대 시대를 맞아 현대리서치연구소에 의뢰,최근 실시한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국민의식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한 운전자의 절반이 넘는 52.4%는 ‘양보운전을 하면 나만 손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운전하면서 가장 쉽게 위반하는 사항’으로는 제한속도 위반이 27.2%,주·정차위반이 22.9%,신호위반이 15.5%,횡단보도 앞 일단정지 무시가 15.3%를 차지했다.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이유’로는 ‘바빠서 어쩔수 없이’라고 대답한 사람이 31.7%로 가장 많았다.‘법규를 지키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거나 합당하지 않아서’가 30.2%,‘지키지 않아도 사고가 날만큼 위험하지 않아서’가 28.4%로 뒤를 이었다.

‘운전자의 법규위반 가운데 가장 시급히 추방해야 할 것’으로 응답자의 39.2%는 음주운전,26%는 난폭운전을 꼽았다.

또 전체 응답자의 97.1%는 ‘음주운전·난폭운전 등 인명을 위협하는 위반에 대해서는 적발과 처벌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교통문화정착과 질서확립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안으로는 50%가 ‘시민의식 교육과 캠페인’,18.9%가 ‘도로 및 신호체계개선’,12.6%가 ‘교통위반 단속과 처벌의 대폭 강화’를 들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 6대도시의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방식을 통해 이루어졌다.<서동철 기자>
1997-07-15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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