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저너 수개월간 활동 가능”
수정 1997-07-14 00:00
입력 1997-07-14 00:00
【패서디나(미 캘리포니아주) AP AFP 연합】 화성 탐사로봇 소저너는 당초 예정인 1주일보다 더 늘어난 수개월 동안 탐사활동을 계속할 가능성이 있으며 패스파인더는 1년 이상 활동하면서 지구에 사진을 전송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미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JPL)의 과학자들이 12일 밝혔다.
소저너를 지휘하고 있는 과학자 야곱 마티예비치는 화성의 토양및 암석성분 등을 조사할 카메라 3대와 알파 프로톤 X레이 분광계 1대를 장착한 전자레인지 크기의 소저너가 현재 좋은 활동 상태에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소저너는 1분에 약 0.6m씩 이동하며 화성표면을 분석하고 있는데 ‘바너클 빌’이란 암석을 분석한 이래 앞으로 ‘요기’로 명명된 암석에 관한 자료도 보내올 예정이다.
최근 JPL의 관리들은 소저너가 화성의 겨울이 닥쳐오기 전까지 앞으로 수개월간 더 활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현재 화성의 온도는 섭씨 영하 17.8도에서 영하 12.2도 사이인 것으로밝혀졌다.
소저너의 설계자인 도널드 비클러는 소저너가 지구에서의 실험에서 저온에 잘 견뎌냈기 때문에 화성의 겨울도 버텨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 소저너의 바퀴 6개는 독립적으로 움직이면서 화성 표면을 굴러다니는데 아무 문제가 없으며 경사각도 60도를 오를수 있으며 10㎏인 소저너의 무게보다 더 무거운 것들도 지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소저너는 태양열판과 플루토늄238을 함유한 3개의 배터리를 통해 전원을 공급받고 있기 때문에 평균 기온 영하 53℃의 저온상태에서도 전자회로를 가열시킬수 있다.
1997-07-1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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