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자민당 54석 압승/도쿄 도의원 선거
수정 1997-07-07 00:00
입력 1997-07-07 00:00
일본 도쿄도 의회 선거가 6일 실시됐다.
일본 정국의 앞으로의 행방을 가늠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평가되는 이번 선거결과 집권 여당인 자민당은 93년 선거의 44석을 크게 웃도는 54석을 획득,승리를 거두었다.
또 공산당은 총 1백27석가운데 25석을 차지해 도의회 제1야당으로 부상했으며 민주당도 12석을 차지하는 성과를 올렸다.
오자와 이치로 당수가 이끄는 신진당은 중앙정치권과는 달리 ‘공명’세력이 분리된채 치른 이번 선거에서 단한석의 획득에도 실패,결정적인 타격을 받았으며 자민당도 1석획득에 그쳤다.
이번 선거결과는 자민당내 연립여당 지지파보다 보수·보수(자민+신진)파에 더 큰 타격을 준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지난 선거에서 선풍을 일으켰던 일본신당(당수 호소카와 모리히로 세주호전총리희)이 흔적없이 사라지는 등 일본 정치권의 격렬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쟁점이 두드러지지 않았던 이번 선거는 사상 최저의 투표율 40.8%를 기록,정치적 무관심층이 확대되는 경향을 보여주었다.<도쿄=강석진 특파원>
1997-07-0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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