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갤러리아(백화점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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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7-07-02 00:00
입력 1997-07-02 00:00
갤러리아 백화점 수원점이 중부 지역 유통업계를 선도하는 대표적인 백화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95년 8월 개점한 후 2년만에 뿌리를 확고히 내린 갤러리아는 지역 최고의 고급매장으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한다는 전략으로 꾸준한 매출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수원은 전형적인 소비도시로 주민들의 구매력이 비교적 높은데다 대단위 택지개발사업으로 오는 2000년에는 인구가 2백여만명으로 늘어나 연간 시장규모가 1조원대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갤러리아가 문을 열 당시만해도 수원에는 뉴코아백화점과 같은 계열의 하이웨이백화점,창고형할인점이 킴스클럽 등이 「뉴코아 돌풍」을 일으키며 지역 상권을 독식해 왔으나 갤러리아는 독특한 판매전략으로 기존 상권을 급속히 잠식했다.
개점초 2백75억원하던 매출액이 96년에는 8백37억원으로 올랐다.올해는 1천13억원을 목표다.
지상 6층·지하 5층 연건평 1만6천750평의 갤러리아는 고품격·고객감동형이란 명칭에 걸맞게 국내 유명브랜드와 해외명품,각종 전문매장으로 점포를 구성했다.
또 산뜻하고 부드러운 인테리어로 매장을 꾸몄고 차량 1천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을 마련,고객들에게 쇼핑의 즐거움과 함께 편안함을 제공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곳은 비싼 물건만 있는게 아니다.누구나 각종 생필품을 손쉽게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도록 싼 상품에서부터 최고급 상품까지 고루 갖춰져 있다.
갤러리아가 짧은 기간에 지역의 대표적인 백화점으로 뿌리를 내리게 된것도 이같은 판매전과 고객서비스에 충실했기 때문이다.
고객을 우선하는 백화점측의 배려는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매장에는 장애자를 위한 특별시설과 휴게시설,어린이들이 마음놓고 뛰어놀수 있도록 PLAY랜드,유아건강체크 및 무료상담실 등이 마련돼 있다.
백화점 1층에 설치된 고객종합서비스센터에서는 고객들이 느끼는 불만 및 건의·문의사항 등을 접수받아 대표이사에서 전산시스템을 통해 매일 보고하고 결과를 신속하게 알려주고 있다.
지난 5월부터는 24시간 클로버서비스제를 도입,폐점한 후에도 고객들로부터 접수되는 불편사항을 처리해 주고 있다.
옥상에 설치된 400여평 규모의 공원도 중앙분수대와 꽃밭,야외공연장 등을 설치,고객들에게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김병철 기자>
1997-07-02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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