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계열사 20개로 축소/정상화대책/목동 기산본사빌딩 매각
수정 1997-06-26 00:00
입력 1997-06-26 00:00
기아는 현재 28개인 계열사 가운데 경영실적이 좋지 않고 규모가 작은 10여개 회사를 통폐합,계열사를 20개선으로 줄인다는 방침이다.통폐합이 이루어질 경우 자동차와 건설 등 주력사만 남고 소규모 회사는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또 서울 양천구 목1동에 있는 기산 본사 빌딩을 매각키로 했다.지상 4층에 연면적 2천274평인 이 건물은 5백억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는 임직원의 감축과 재배치 작업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계열사인 기산은 차장급 이상 120여명의 사표를 받았다.기산측은 『새로운 각오로 일하자는 뜻에서 자발적으로 사표를 받은 것이며 얼마나 수리될 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기아자동차와 아시아자동차등 다른 계열사들의 임직원 감축이나 채용 축소도 적극 검토중이다.
새로 설립된 기아자동차판매에 기아자동차 영업본부의 부장급 이하 1만여명의 인력을 전직시키는 등 인력 재배치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기아자판은 26일 설립 주주총회를 열고 정식 출범한다.<오승호·손성진 기자>
1997-06-2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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