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 지원 2명 18일까지 신의주 체류/식량전달 이모저모
수정 1997-06-16 00:00
입력 1997-06-16 00:00
○…대한적십자사(한적)가 북한적십자사(북적)에게 지원하기로 한 식량 가운데 중국 단동을 통한 2차 지원물량 인도·인수식이 16일 북한 신의주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지원협의를 위해 단동에 머물고 있는 한적의 고영기 긴급구호대책본부 지원과장은 15일 이미 예정량의 대부분이 북한측으로 수송된 상태여서 16일 신의주에서 북적에 대한 2차 지원분 840t(옥수수 가루)에 대한 인도·인수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고과장에 따르면 15일 하오 현재 적재량 60t 규모의 10량 화물차가 이미 신의주에 도착했고 나머지 4대도 16일 새벽이전까지 도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적측은 16일 북적에 대한 곡물 직접 전달 이후 전달요원 3명 가운데 고영기 과장과 이용헌씨 등 2명을 다음 식량지원분이 도착하는 18일까지 신의주에 머물게 할 예정.
○…한편 육로를 통한 북한 적십자에 대한 식량 지원은 화차 확보 등의 문제때문에 단동신의주 구간을 제외한 다른 2곳에선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하는 모습.도문남양간의경우 오는 18일 전에는 수송이 불가능한 형편이며 집안만포간도 18일 쯤에야 가까스로 첫 지원물자가 전달될 예정이라고.
단동신의주구간의 국제전화도 연결돼지 않아 평양을 거쳐 3시간을 기다려야 극제전화를 사용할 수 있는 형편.따라서 단동·신의주간 한적·북적간 연락은 단동역과 신의주역 사이의 전용전화회선을 사용해 소식을 교환한다고 한적관계자가 설명.<단동=이석우 특파원>
1997-06-16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