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 사퇴」 갈등 심화/신한국
수정 1997-06-06 00:00
입력 1997-06-06 00:00
신한국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의 「시한부대표가 아니다」는 언급에도 불구하고 이회창 대표위원의 자진 사퇴를 주장하는 「반이진영」의 목소리가 수그러들지 않아 대표직 사퇴 문제를 둘러싼 당내 갈등은 계속되고 있다.<관련기사 5면>
이대표측은 4일 『반이측의 이대표 흔들기가 사실상 명분을 잃어버린 것이 아니냐』며 대표직 유지를 거듭 확인했다.이대표는 이에 따라 오는 10일 광주·전남지역을 시작으로 대구,서울,강릉지역 지구당 및 시·도 대회에 잇따라 참석,대세 굳히기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대해 반이측은 이번 주말쯤 회동,공동경선불참 등 주례보고 이후 대응방안을 집중 논의키로 했다.특히 반이측은 『김대통령은 경선주자가 아니라 당 대표로서 이대표를 지지한 것』이라고 해석하고 『지금이라도 이대표가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며 자진 사퇴를 위한 결단을 촉구했다.
이와관련 여권의 한 고위관계자는 『공정경선을 위해 앞으로 대표의 주례보고는 당무에 한하고 경선관련 보고는 사무총장이맡을 것』이라고 밝혀 당무와 경선관리업무를 이원화할 것임을 시사했다.<박찬구 기자>
1997-06-0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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